[파이트타임즈] 박나래, 마마무 솔라, 여자친구 유주 등 연예인들이 각종 매체에서 선보여 화제였던 폴댄스.
폴댄스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연예인들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폴댄스’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있다. 그 매력은 무엇일까?
폴댄스에서 폴(Pole)은 막대 또는 기둥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봉춤이라고도 표현되는 폴댄스는 세로로 연결된 긴 봉 하나를 세워두고 매달리거나 올라타면서 춤과 같은 강렬한 동작을 선보이는 운동이다.
폴댄스는 봉에 매달리려면 마찰력을 높여야 하므로 맨살을 비교적 많이 드러낸 의상을 주로 입는다. 이로 인한 세간의 인식과 기본적인 동작도 시도하기 어려울 거라는 걱정에 진입장벽이 높아 그전에는 대중화되지 못했던 폴댄스.
하지만 이제 와서 따지고 보면 여성들이 선호하는 요가나 필라테스 등의 복장과 큰 차이를 보일 정도가 아니며 거기다 살 빼기에도 효과가 좋고, 폴댄스를 바라보는 인식도 이전보다 개선된 덕분에 이제는 많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폴댄스가 취미로 자리 잡고 있다.
폴댄스는 에어로빅이나 일반 댄스처럼 산소 소모를 많이 유도하는 유산소 운동의 특성과 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있는 무산소성 근력운동의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리고 근력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움직임들로 구성된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단기간 다이어트로 적합하다.
또한 폴댄스를 하게 되면 평소에는 쓰지 않았던 근육을 사용할 수 있고 팔을 포함한 전신 근력과 코어 힘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폴댄스에는 한계도 없다. 동작이나 자세가 워낙 다양하기도 하고 연결 동작이나 순서에 따라서 얻어지는 성취감이 남다르다. 체형변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폴댄스를 처음 배우는 초반 1~2개월까지는 자기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기초 근력부터 키운다. 폴댄스는 힘만 세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할 때 적당한 요령이 필요하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올라가면 3개월쯤에는 어느 정도 난도가 있는 동작도 하나씩 배우게 된다.
초보일 때는 한 동작, 중급 이상이 되면 여러 개의 연결 동작이 하루의 수업 진도가 되는데 이 때 난도가 있는 동작을 해내는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계속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뤄가는 단계가 사람에게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모두가 알 것이다. 폴댄스에서는 그런 작은 성취를 매일 느껴볼 수 있다.
폴댄스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기초를 충실히 쌓았을 때는 괜찮겠지만 급하게 단계를 건너뛸 경우에는 봉에 살이 쓸릴 수 있고 심하면 뼈에 금이 가고 부러지는 등 부상의 위험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진도를 안내하는 강사에게 배워야 하는 폴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