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막을 앞둔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KBS가 하계 패럴림픽 사상 최대 중계 시간을 편성해 패럴림픽의 감동을 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개최가 되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조차 방송 중계 시간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매우 적은 시간을 중계했다.
프랑스 FT의 약 100시간, 미국 NBC의 약 94시간, 일본 NHK의 약 62시간을 중계한 것과 달리, 한국 KBS 41시간, SBS 32시간, MBC 18시간 중계 시간에 그쳤다.
이번 2020 도쿄패럴림픽 선수들도 올림픽 선수들처럼 대회가 1년이 미뤄지며,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 만큼 적극적인 방송 중계를 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직 다른 나라에 견주어 볼 때 부족한 시간이지만, 20일 KBS에서는 하계 패럴림픽 사상 최대 편성인 총 1,560분이라고 밝혔다.
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중계제작팀을 도쿄 현지로 파견하고, 더욱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22개 종목, 539개 세부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패럴림픽에는탁구, 배드민턴, 양궁, 육상, 보치아, 수영, 태권도, 휠체어 농구 등 14개 종목에 1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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