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슈퍼 미들급 타이틀전 승부
멕시코 출신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 현재 복싱 최고의 인기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지를 달리고 있는 선수이다. 국내에서는 한국계 챔피언 골로프킨과의 경기에서 판정승에 대한 논란으로 뮤영하기도 하다. 카넬로는 형제가 모두 복싱선수로 복싱계의 '엄친아'라고 볼 수 있다.
카넬로는 15세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하여 21세부터 메이저 타이틀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터프하고 강력한 카운터에 뛰어남을 보이는 것은 물론 타고난 듯한 맷집과 체력으로 경기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짜릿함을 선사해주어 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WBC, WBA 및 WBO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카넬로는 오는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슈퍼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미국의 케일럽 플랜트와 격돌한다.
카넬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11월 6일 우리는 멕시코 복싱을 1위에 놓을 것" 이라고 써 놓을 정도로 승부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9경기에서 단 한 번만 패한 알바레즈는 지난 5월 영국의 빌리 조 손더스를 꺾고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 했고, 플랜트는 지난 1월 케일럽 트루악스를 만장일치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의 빅 매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이 대결은 원래 9월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결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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