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아드리아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
대한민국 대사관에게 특별한 선물 받았다.
'기차 하드 , 큰 꿈' 번역 대참사 새겨진 검은 띠 대신 새로운 '띠' 선물
대한민국 대사관에게 특별한 선물 받았다.
'기차 하드 , 큰 꿈' 번역 대참사 새겨진 검은 띠 대신 새로운 '띠' 선물
[FT스포츠]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페인 출신 아드리아나 선수가 차고 나온 검은 띠에는 이상한 말이 새겨져 있었다. '기차 하드, 큰 꿈' 이라 적힌 띠의 원래 영어 문장은 'Train Hard, Big Dream', '훈련은 열심히, 꿈은 크게' 라는 아드리아나 선수의 좌우명이었지만 동음이의어로 인해 '기차'로 잘못 번역된 띠를 차고 있었던 것이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49kg결승전 당시 아드리아나 선수의 검은띠에 새겨진 익숙하고 이상한 의미의 검은띠가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고 이를 본 주 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의 박상훈 대사가 아드리아나 선수에게 ''훈련은 열심히, 꿈은 크게'라고 제대로 된 한글번역이 새겨진 새 검은띠를 선물했다.
한국 대사관에서 아드리아나 선수를 위해 이 뿐 아니라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선수의 취향을 고려하여 한국산 화장품, BTS앨범 등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감동한 아드리아나는 '앞으로 이 띠를 메고 더 열심히 하겠다' 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아드리아나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49kg결승전에서 중국의 태권도 여제 우징위 선수를 상대로 20점 이상 압도적인 점수차이를 거두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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