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뛰어넘는 도전, 100세 여성 '파워리프터' 기네스 신기록
상태바
나이를 뛰어넘는 도전, 100세 여성 '파워리프터' 기네스 신기록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13 18: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100세 여성, 에디스 멀웨이 트레이나는 가장 나이 많은 ‘파워리프팅’ 종목 여성 현역 선수라는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GUINNESS WORLD RECORDS 유튜브
사진:GUINNESS WORLD RECORDS 유튜브

이 기록을 위해 에디스는 68kg 바벨을 들어올려야 했고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9년 전에 처음으로 파워리프팅을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에디스는 정말 대단한 업적을 이룬 것이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에디스는 9년 전 헬스장을 친구와 함께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웨이트 리프팅에 눈떴다. 그는 젊은 시절 춤을 가르치는 일을 했었지만, 당시 웨이트 리프팅은 처음이었다.

에디스는 ″파워리프팅을 하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무거운 중량을 드는 데 성공하면 바로 박수를 받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게 매력적이었다.” 며 파워리프팅 종목 특성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사실을 즐겼다.

에디스에게 헬스장에 함께 가자고 권유한 친구 카르멘 것워스는 ”에디스는 한번 시작하면 절대 포기하는 법이 없다”며 ”쉬운 일을 지루해하고 오히려 어려운 일은 극복해낸다.”라고 말했다.

에디스는 그렇게 파워리프팅에 빠져들었고 시니어 경기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코로나 전염병이 발병했을 때 에디스는 의사로부터 당분간 파워리프팅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기도 했다. 의사의 조언을 따라 한동안 파워리프팅을 중단했었지만, 현재는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11월에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 중으로 이번 11월 대회는 그가 100세가 된 후 처음 참가하는 대회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