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우리는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지방 연소를 위해 고심 끝에 선택한 유산소 운동을 효과적으로 잘 하고 있을까요? 헬스장에 처음 운동을 하러 가면 트레이너에게 이런 안내를 많이 받습니다. "러닝머신 속도 6으로 40분 정도 걸으세요" 과연, 이 말은 모두에게 해당이 되는 걸까요? 정답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저 속도가 모두에게 꼭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지방 연소는 어떤 강도로 운동을 진행해야 할까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최대 심박수'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최대 심박수를 알기 전에 먼저 심박수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요. 심박수는 '1분간 심장이 뛰는 횟수'를 이야기합니다. 보통 성인의 경우 60~100회를 정상 범위로 보고, 60이하일 경우 서맥, 100 이상일 경우를 빈맥이라고 합니다. 운동선수들 특히, 마라톤 선수들의 심박수는 60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박수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데 60이하의 심박수가 측정되었다면, 원활한 혈액순환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무기력함과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100 이상의 빈맥일 경우에는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나므로 이 또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심박수를 측정하는 방법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동맥이 뛰는 부분에 검지와 중지를 대고 1분간 뛰는 횟수를 재는 것입니다. 한의원에 가면 한의사들이 맥을 짚는 방법으로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최대 심박수(Heart Rate Max)는 무엇일까요? 운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대의 심박수를 얘기합니다. 보통 정확한 측정은 기계를 통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지만, 건강한 성인이라면 평균적으로 '220-만 나이'로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30살의 성인인 경우 220-30 = 190입니다. 190BPM이 30살 성인의 평균적인 최대 심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 심박수 = 220 - 만 나이 ex) 30살의 성인일 경우 HRmax = 220 - 30 HRmax = 190 |
그렇다면, 190BPM을 가진 성인은 몇 BPM을 활용하여 유산소 운동을 해야 지방의 연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까요? 보통 성인의 경우 최대 심박수의 60~80% 범위 내에 BPM으로 운동을 해야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까, 30살의 경우로 예를 들자면, 190의 60~80% 범위를 계산하면 114~152BPM입니다. 이 범위의 심박수를 통해 유산소 운동이 이루어져야 지방의 연소가 효과적으로 일어납니다.
요즘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앱을 이용한 암밴드나 스마트 워치 등을 통해 심박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기를 활용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