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 남자 기계체조에서
국제체조연맹(FIG)기술위원에 당선되는 경사를 만들어냈다.
국제체조연맹(FIG)기술위원에 당선되는 경사를 만들어냈다.
[FT스포츠] 대한체조협회 남자 기계체조의 심판위원장인 한윤수(경북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국제체조연맹(FIG) 기술위원에 당선되며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한윤수 교수는 지난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FIG 총회에서 6명의 기술위원 중 1명으로 선출됐다. 한 교수는 2차 투표에서 두 번째로 많은 62표를 받으며 당선되었다. FIG 기술위원회는 남자 기계체조 관련 주요 현안과 결정을 주도하는 일을 하고, 지금까지 아시아 출신 FIG 기술위원은 한 위원장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3명이다.
한 위원장은 국제심판 1급 자격을 가진 인재로 2019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체조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각국의 주요 체조 인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동안 국제 심판들에게는 정보와 기술들을 전하며 우리나라 체조를 세계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총회에서도 투표자들과 만나며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자신감을 보여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한 교수의 FIG 기술위원의 임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이며, 앞으로 1명의 기술위원장과 6명으로 구성된 기술위원들과 함께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술 난도 점수와 채점 기준을 논의하며 막중한 영향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동민(한국체육대학교 명예교수)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FIG 집행위원 임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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