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대건설 구단 역대 최다기록 '타이' 결국 이뤄냈다, IBK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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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현대건설 구단 역대 최다기록 '타이' 결국 이뤄냈다, IBK에 승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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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1위 질주
IBK 7연패 탈출 후 패배

[FT스포츠] 개막 이후 현대건설의 연승 질주가 멈출 생각이 없어보인다. 20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에서 막 7연패에서 벗어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0연승을 달성했다.

10연승은 현대건설 구단 역대 최다연승 타이 기록으로 이번 시즌 역대 최다연승 기록을 세울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7연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IBK는 최근 연패 탈출로 팀의 활기를 되찾아 오는 듯 했지만 이번 경기 결과와 더불어 최근 선수와 코치 이탈 등 수년간 쌓여온 팀내 불협화음이 바깥으로 알려지며 이번 시즌 최대의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세트 초반 기세를 몰아 붙이며 전체적으로 표승주선수의 20점이라는 다득점과 김희진13득점, 김수지 10득점 등 IBK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지만 개막 이후 연승 행진중인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 IBK가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점점 IBK를 따라잡았으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한 이후 경기 흐름의 주도권을 내어주지 않았다.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양 팀 중 최다득점인 32점을 올렸으며 양희진도 13득점으로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에 큰 활약을 펼쳤다. 두 팀의 최종 결과는 세트스코어 3-1(25-19, 21-25, 25-23, 25-21)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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