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신유빈(17·대한항공)이 생애 처음 오른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승리를 따냈다.
신유빈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홍콩의 수와이얌을 4대0으로 꺾었다.
수와이얌은 경험과 통산 성적에서 모두 신유빈을 앞서는 선수다.
신유빈은 조대성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1회전에서도 니킬 쿠마르-아미 왕(72위·미국) 조를 3대0으로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신유빈-조대성 조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9위의 강자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쇠츠 베르나네트(루마니아)다.
여자 단식에서는 드뉘트에 이기면 3회전(32강에서)에서 '세계 최강' 천멍(세계랭킹 1위·중국)을 만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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