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국내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감독 최항용)가 세계 순위 5위권내 진입하여 3위에 등극했다.
28일(한국시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고요한 바다'는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분 3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오징어게임', '지옥'에 이어서 K콘텐츠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고요의 바다'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서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7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고요의 바다'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24일 '고요의 바다'는 "한국의 최근 실패작이다"라고 혹평했다.
반면 영국 NME 매체는 "우주에 대한 미묘한 탐험을 선사한다. 배두나와 공유의 연기는 인류의 어두운 면을 다룬 드라마에 감정적인 깊이를 더한다"라고 극찬했다.
새로운 도전으로 한국형 SF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과 느린 전개와 개연성 면에서 아쉽다는 평으로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형 SF드라마로 사실상 최초로 시도되었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에서 특수 임무를 위해 도착한 달에 버려진 연구 기지로 떠난 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우주 SF드라마로 배우 공유·배두나·이준·김선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