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는 5일 22시즌 포항 스틸러스의 홈&어웨이 축구 스타킹 디자인을 ‘팬 투표’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칠리즈(Chiliz)와 함께 진행하는 세번째 팬 투표다.
포항 스틸러스는 작년 9월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팬 투표’를 진행한다. 포항 스틸러스 팬들은 소시오스닷컴 앱 가입시 무료로 지급되는 SSU 팬 토큰을 활용해 팬 투표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 파트너 팀들은 팀 공식 티셔츠 디자인, 선수단 응원 문구, 세리머니 송 등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들을 팬 투표를 통해 팬들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해 10월 첫 투표로 선수단 팀 버스 디자인을 결정하고 12월에는 22시즌 시즌카드 디자인을 두번째 투표로 결정한 바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올해 첫 투표로 22시즌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의 홈&어웨이 축구 스타킹을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투표는 지난 4일 18시부터 7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칠리즈 관계자는 “칠리즈는 현재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구단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다”며 “이들 구단들에 비해 포항 스틸러스는 더욱 다양하고 직관적인 요소들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하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