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성료
[FT스포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가 30일 남은 오늘 5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G-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한체육회장인 이기홍 회장과 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최민정, 곽윤기와 김민석 등 국가대표 선수 몇이 함께 자리를 채웠다.
이 날 행사에서 대한체육회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 목표 메달 개수를 금메달 최대 2개, 종합 15위 내에 드는 것으로 밝혔다. 지난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거둔 메달 수 17개·종합 3위의 성적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와 동계올림픽 메달을 책임지던 쇼트트랙 내 논란 등 여러 우여곡절로 인해 큰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도중 부상 등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보냈던 최민정 선수는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이 날 기자들 앞에서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다. 최근 한국 쇼트트랙이 부진하지만 '역시 한국 쇼트트랙이다' 라고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림픽 티켓 마지막 장을 획득하며 막차 탑승을 완료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역시 이번 동계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선영 선수는 "지난 평창올림픽 이후 여러 일을 겪으며 팀이 더 단단해졌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 동계 올림픽은 중국 베이징에서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세계 90여개국, 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