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중국 리그 상하이에서 활약한 김연경(35)이 중국리그를 마치고 귀국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늘(1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을 한 김연경은 지난 4일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랴오닝과 3위 결정전(3전 2승제)을 끝으로 상하이와 계약이 끝났다.
중국 리그는 코로나 19로 한곳에 모여 2개월간 리그를 소화했다.
방역을 위해 숙소와 경기장만 오가는 일정이었다.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답답했던 중국 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분간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방역 문제를 위해 김연경 측은 기자회견 등 공식 행사도 열지 않았다.
그러나 김연경의 거취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각국 리그의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배구전문매체 발리볼 잇은 최근 "페네르바체(터키)는 멜리하 이스마일로루(29) 대신 대각선 공격을 책임져 줄 외국인 스파이커를 고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터키 소식통에 따르면 조란 테르지치(56) 페네르바체 감독은 김연경을 데려오려 한다"고 전했다.
시즌이 진행 중인 유럽 리그의 경우 지금이라도 등록해서 곧바로 뛸 수 있고, 미국리그는 오는 2월 시작되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 진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아직 김연경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그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