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람권 판매가 시작됐다고 AP·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 시간) '월드컵 입장권 1차 신청이 시작된다. 오는 2월8일까지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결승전 가장 좋은 좌석의 경우 1607달러(약 191만원)로 가격이 책정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1100달러)과 비교하면 46% 오른 가격이다.
결승전 2급 좌석은 1003달러(약 119만원), 3등급 좌석은 604달러(약 72만원)다.
개막전의 경우 1등급 좌석이 618달러(약 74만원), 2등급 좌석은 440달러(약 52만원)로 책정됐다. 일반 경기 관람권은 69달러(약 8만원)부터 시작한다.
국가별 입장권 신청 수가 초과할 경우 무작위 선정으로 배분한다. 3월8일에 최종 결과가 나온다. 카타르 거주자는 특별 혜택을 받아 입장권 구매가 좀 더 쉬워진다.
카타르 영주권자나 이주 노동자들은 11달러(약 1만3천원)부터 관람권을 구할 수 있다.
티켓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 등을 통해 살 수 있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4월 1일에 열린다. 이전에 한 차례 더 월드컵 판매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카타르 정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팬들만 관람 가능함을 이미 알린 바 있다. 백신 미접종자는 카타르 입국을 해도 월드컵은 볼 수 없다.
AFP는 대회 당국이 관중 입장을 몇 명까지 허용할지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타르 당국은 월드컵 기간 120만 명 이상이 자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