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프로배구 여자부 이어 남자부도 정규리그 일시 중단 확정 ··· 구단내 코로나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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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프로배구 여자부 이어 남자부도 정규리그 일시 중단 확정 ··· 구단내 코로나 집단 감염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2.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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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도 여자부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정규리그 일시 중단한다.

16일 한국배구연맹(KOVO)는 "남자부 2개 구단 이상에서 최고 엔트리 12명 이상을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정규리그를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정규리그 중단 기간은 15일~24일까지 10일간이며 25일 경기가 재개된다.

현재 12명의 엔트리를 못채우는 구단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로 전해진다.

KOVO에 따르면 현재 남자부 총 확진자 수는 대한항공 13명, 현대캐피탈 8명(자가격리 대상자 1명 포함), KB손해보험 5명, 우리카드 4명, OK금융그룹 2명으로 총 32명이다. 현재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선수도 있다.

앞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먼저 정규 리그 중단됐다.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 구단에서 확진 선수 5명, KGC인삼공사에서 5명이 추가 양성 판정 받았다. 두 팀 모두 총 확진자가 각각 7명으로 늘어나 선수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연맹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인 7일과 격리해체 후 추가 3일간의 주의 권고 기간을 합하여 12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리그 일시 중단했다.

V리그 여자부는 오는 20일까지 경기가 중단됐고 21일 재개 될 예정이다.

시즌 후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자부에도 퍼지면서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모두 일정을 멈췄고 세 시즌 연속 리그 중단을 겪는다.

KOVO는 "순연된 경기는 재편성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연맹과 구단은 리그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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