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스포츠] 27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존 로든이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토트넘 공식 유튜브채널 '스퍼스TV'와 콘텐츠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정 질문이 나왔을 때 가장 그럴 것 같은 토트넘 선수를 지목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Do you know who I am?” 내가 누군 줄 알아? 라고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유명세를 물어보는 질문에 데이비스는 로든을 지목하며 “100%”라고 말했지만, 로든은 “나는 절대 그러지 않는다”며 부정했다.
데이비스는 이어 “우리 둘 다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그냥 우리 SONNY라고 할까? 그래 그냥 SONNY라고 하자”면서 웃었고 대답하기 힘든 질문에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손흥민을 지목한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내에서도 동료들에게 인기가 좋고 성격이 좋은 인싸로 유명하다. 골 장면에선 동료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인성으로 찬사를 받고 있지만 이 질문에 손흥민을 소환한 건 벤 데이비스와 존 로든의 장난기가 섞인 답변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내의 사정을 모르는 팬들이라면 논란을 불러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8일(한국시간) 영국매체 더부트룸은 “데이비스와 로든이 손흥민의 리액션을 기대하며 손흥민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아시다시피 손흥민은 그런말을 할 캐릭터가 아니다. 그냥 재미로 한 대답이고 손흥민이 어떻게 반응할지 흥미롭다”고 알렸다.
영상을 찍은 스퍼스TV는 “지목을 당한 손흥민의 리액션이 궁금하다”면서 다음 콘텐츠를 예고했고 팬들 또한 손흥민이 이 소식을 듣고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