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 신보미레, 실버 타이틀 놓고 이란다 토레스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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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 신보미레, 실버 타이틀 놓고 이란다 토레스와 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3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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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복싱협회
사진 = 한국복싱협회

[FT스포츠] 세계복싱평의회(WBC) 실버 타이틀을 위해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 신보미레가 미국 원정길에 오른다.
신보미레는 기세를 몰아 오는 5월 21일 미국 텍사스에서 멕시코 이란다 토레스와 WBC 실버 슈퍼페더급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신보미레는 지난달 19일 강원도 홍천에서 인도 메하라 찬드니(인도)를 TKO로 누르고 WBO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에 올랐다.
프로 전적은 15전 11승(5KO) 3무 1패인 신보미레는 초반 상대 찬드니의 적극적인 공세에 효과적인 방어로 역카운터를 노렸고 경기 후반부에서 떨어지는 상대 체력을 간파해 끝내 링 안에 쓰러트렸다. 찬드니는 신보미레의 매서운 펀치에 결국 등을 보이고 도망가면서 기권했다.

멕시코 이란다 토레스는 작년 8월 이후 시합이 없지만, 토레스는 21전 13승 6패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원정을 앞둔 신보미레는 "첫 미국 원정경기이지만 죽기 살기로 준비해 같은 체급의 최현미(32) 선배처럼 미국에서 승리를 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종 목표는 최현미 선배와 통합 타이틀매치다. 이번 경기를 KO로 이기고 WBC 세계챔피언에 도전해서 챔피언에 오른 뒤, 최현미 선배와 똑같은 챔피언의 위치에서 '한판 붙자'며 선배에게 도전장을 내고 싶다"고도 전했다.

이번 시합의 매치를 성사 시킨 신보미레의 소속 프로모션인 버팔로 프로모션은 "여자 복싱 체급에서 가장 인기 있고 스타들이 많은 체급이라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좋은 소식들이 많을 것 같다"며 "국내에도 세계랭커인 강종선, 신보미레 등 세계무대에 통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미국, 두바이 등 해외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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