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 선발을 위해 17일부터 2차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양궁협회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 2차 최종 평가전이 오는 17일 공식연습을 시작으로 21일까지 5일간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초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1차 평가전 리커브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남자부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부 1위에 올랐다.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김우진과 함께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쏜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이 2, 3위를 차지했다.
리커브 여자부 2위에는 도쿄올림픽 3관왕에 안산(광주여대)이 자리했고,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3위로 1차 평가전을 마쳤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양재원(울산남구청), 김종호(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강동현(대구시청양궁협회)이 선두를 유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윤희(현대모비스)가 선발전에 이어 평가전에도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소채원(현대모비스), 송윤수(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이 뒤를 이었다.
대한양궁협회는 2차 평가전 전기간 동안 미디어 환경 적응을 위한 TV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는 것은 물론 중계 환경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부분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남녀 각 4명은 1차 평가전 배점과 최종 2차 평가전 배점을 합산해 최종 확정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는 오는 4월 21일에 확정되며, 종목별 남녀 각 4명 등 총 16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