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전 대한민국 권투선수인 홍수환은 1970년대 당시 WBA주니어페더급(슈퍼밴텀급), 밴텀급 세계챔피언을 지냈다.
1974년 7월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웨스트릿지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상대로 15회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한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당시 경기 직후 어머니에게 외친 "엄마, 나 참피언 먹었다!"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1977년 11월 27일(현지시각 11월 26일 밤)에는 파나마 뉴파나마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페더급(슈퍼밴텀급) 초대 타이틀 결정전에서 헥토르 카라스키야를 3회 KO로 누르고 챔피언이 된다. 특히 홍수환은 당시 2회 4번 다운된 뒤 3회 KO승해 `4전5기' 신화를 이루었다.
당시 어린아이들도 4전 5기의 모습을 따라 할 정도로 국민들에게 한국 세계타이틀 매치 승리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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