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원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는 진태호가 데뷔 3개월 만에 치르는 2번째 경기를 앞두고 종합격투기 7연승도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22일 진태호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59번째 넘버링 대회의 제3경기(종합격투기 웰터급)로 바우미르 다시우바(브라질)와 대결한다.
진태호는 2018년 브라질 종합격투기 대회 ‘아마존 탤런트’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다시우바를 향해 “가드가 단단해 보인다”면서도 “빈틈을 찾아 때려눕힐 것이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펀치로 KO 시키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다시우바는 근접전에서 힘이 좋다. 훅은 매우 강력하다”면서도 “풋워크(발놀림)가 없더라. (타격이 닿을만한 거리) 밖에서 스텝을 많이 활용하면서 저격수처럼 싸워 스트레이트나 롱 어퍼로 기절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첫 경기에서 관절 기술로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 아길란타니(말레이시아)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당시 진태호의 상대였던 아길란타니는 미들급 세계 TOP5 중 하나였던 '사랑이 아빠' 추성훈을 2019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해 한국에서도 알려진 강자였다.
원챔피언 두번째 대결 상대인 다시우바는 종합격투기 8승1패 후 원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올해 2월 전 웰터급챔피언 세바스티안 카데스탐(스웨덴)에게 KO로 졌기 때문에 진태호를 꺾겠다는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
한편, 진태호는 2020년 한국단체 '더블지' 챔피언에 오르는 등 최근 종합격투기 6연승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