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정다운(28·코리안탑팀/(주)성안세이브)이 UFC서 5연승을 달렸지만 첫 패배를 맛봤다.
17일(한국시간) 정다운은 미국 뉴욕주 엘몬트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ABC3'에서 라이트헤비급 랭킹 15위 더스틴 자코비(32·미국)에게 1라운드 3분 13초 펀치 KO패를 당하며 UFC 랭킹 진입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정다운은 자코비를 상대로 신중하게 탐색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로킥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1라운드 2분 30초경 플라잉 니킥을 성공과 연이은 펀치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자코비의 카운터 원투펀치가 정다운의 빰에 꽂히며 그대로 쓰러졌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정다운은 쓰러지고 바로 곧장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지만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킨 상황이였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정다운은 앞서 2019년 8월 UFC 입성 후 무패 행진을 달렸으나 UFC 진출 후 6전 만에 첫 패배를 맛보며 UFC 전적 4승 1무 1패가 됐고, 통산 전적 19전 15승 3패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경기를 이겼다면 아시아 파이터 최초의 라이트헤비급 랭커가 될 가능성이 커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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