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전국의 태권도 선수와 관계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고등·대학·일반부에서 겨루기와 품새 2개 종목에서 각 체급별로 기량을 겨룬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 경남태권도협회, 김해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김해시·김해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겨루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품새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23일 오전 11시에는 개회식과 함께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공연이, 27일 오전 11시에는 전주대 싸울아비태권도시범단 공연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응해 각 선수단에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는 동시에 경기장 내 취식을 금지하고 입장 전 발열체크, 의심 증상으로 자가진단 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즉시 귀가 조치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태권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권위 있는 대회로 당초 2020년에 김해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순연되어 결국 지난해 취소됐고 다시 재유치에 성공해 올해 김해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우리 시에 머무는 동안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전국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