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올 시즌 은퇴를 예고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40·롯데)가 은퇴 투어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SNS를 통해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준비한 '이대호의 은퇴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오늘(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부터 본격적인 구단별 은퇴투어가 시작된다.
8월 13일(광주) KIA 타이거즈, 8월 23일(창원) NC 다이노스, 8월28일(인천) SSG 랜더스, 8월31일(고척) 키움 히어로즈, 9월8일(대구) 삼성 라이온즈, 9월18일(수원) KT 위즈, 9월 22일(잠실) LG 트윈스로 8개 구단이 준비한 일정이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롯데는 마지막 안방 경기 때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며 우천순연 등에 따른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두산은 2022시즌 후반기 첫 롯데와 홈 경기에서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
퓨처스리그(2군) 시설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 특산품 '달항아리'에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이대호의 좌우명을 새겨 전달할 계획이다. 또 양 팀 선수단은 잠실구장과 이대호의 애칭 '빅 보이' 활용한 은퇴기념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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