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 미국)이 UFC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우스만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8: 우스만 vs 에드워즈 2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랭킹 2위' 리온 에드워즈(30, 영국)를 상대로 6차 방어전을 치른다.
우스만은 현재 UFC 15연승 중이며, 2013년 5월 이후 패배가 없다.
이번 경기에서 에드워드까지 이기면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다 연승 공동 1위에 오른다. 전성기에 있는 선수인 만큼 추후 단독 신기록을 수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만큼 우스만의 웰터급 장악력은 대단하다. 우스만은 모든 선수의 체급이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전 체급 최고의 선수를 뽑는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실바를 넘어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
18일 미디어 데이에서 우스만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벨트를 원한다”고 소리쳤다.
“미친 소리처럼 들리는가. 많은 일이 실제 이뤄지기 전까진 미친 소리 취급 받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드워즈는 이미 2015년 경기에서 우스만에 판정패당한 바 있다. 우스만은 당시 에드워즈를 주특기인 레슬링으로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우스만에게 패한 이후 크게 성장하며 9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1차전에서 우스만에게 속절없이 당했던 레슬링 공격이 이제 그의 주무기 중 하나가 됐을 정도다.
에드워즈는 "난 오직 세계 챔피언이 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시합이 1차전처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이미 졌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우스만이 좋은 레슬러라면 난 좋은 종합격투가”라고 힘줘 말했다. “타격에선 내가 크게 앞선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한편, UFC 278: 우스만 vs 에드워즈 2는 오는 21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티빙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