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최초로 로드 투 UFC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파이터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플라이급 준결승전에 진출한 박현성(26·MMA 스토리)와 최승국(25·코리안좀비 MMA)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대회에서 페더급의 이정영 역시 결승에 안착했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유망주가 참가하는 플라이급·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 8강 토너먼트 이벤트로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앞서 8강전은 6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준결승전은 10월 2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됐다. 로드 투 UFC 결승전은 아직 일정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최사는 내년 2월 UFC 서울 대회 언더 카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두 파이터의 승자만이 UFC 계약이 보장되어 플라이급에서 활동할 수 있다. UFC에서 한국 파이터끼리 맞붙는 대결은 최초다.
박현성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7연승을 달리며 이번 8강전에서 제레미아 시레가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 톱 키우람에게 1라운드 리어케이키드초크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인 최승국은 2018년 프로 데뷔해 6승 1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준결승전에서 치우 루언(중국)을 심판전원일치 3-0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로드 투 UFC에 출전한 '코리안 타이거' 페더급 이정영(26·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은 뤼 카이(중국)을 맞아 1라운드 KO승하며 결승전에서 중국 파이터 이자와 대결한다.
■ 로드 투 UFC 결승 대진표
[플라이급] 박현성(대한민국) vs 최승국(대한민국)
[밴텀급] 나카무라 린야(일본) vs 가자마 도시오미(일본)
[페더급] 이정영(대한민국) vs 이자(중국)
[라이트급] 안슐 주블리(인도) vs 제카 사라기(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