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미국)이 리온 에드워즈(31·영국)를 상대로 복수에 나선다.
오는 19일(한국시간) 우스만은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6: 에드워즈 vs 우스만 3 대회에서 현 웰터급 챔피언 에드워즈에게 도전한다.
우스만은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가 되어 타이틀전에 임한다. 앞서 지난해 8월 UFC 278에서 열린 웰터급 6차 방어전에서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에드워즈에게 헤드킥으로 KO 패했다. 19연승을 달리던 우스만에게는 9년 만의 패배였다.
16일 진행된 UFC 286의 미디어데이에서 우스만은 "계속 방어전만 하면 태만해지고, 지겨워진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UFC 278에서 병원에 실려간 순간부터 동기부여가 됐다. 챔피언이 추락했다가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를 가격당하지 않도록 망할 손을 올리고 있어야겠다. 이게 중요하다"면서 "이번 캠프에서 한 건 지난 경기에서 했던 작은 실수를 바로잡는 거였다. 그것이 유일한 목적이었다. 그 실수를 바로잡고 나면 패배는 있을 수 없다"라며 큰소리쳤다.
우스만은 2015년 신인 시절 치른 1차전과 2022년 2차전에서 모두 에드워즈를 레슬링으로 압도한 바 있다.
우스만은 "그가 벨트를 가지고 있기에 분명히 챔피언으로 불린다. 난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결정할 일이다.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볼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와 나는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을 대변할 수 없지만 그는 벨트를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다. 이번 주 그것을 뺏을 것이며, 그것이 내가 초점을 맞춘 부분이다. 내 말은, 그가 멋진 킥을 성공시켰다는 거다.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기술이었고 그가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제는 내가 들어가서 폭력적으로 될 순간이다"라고 복수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