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브롤리 감독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우루과이는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실패 후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결별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인 브롤리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클린스만호와 맞대결을 앞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 대행이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브롤리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인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본과 경기를 치르고 왔는데, 좋은 경기를 해서 팀 분위기도 좋다"며 "한국은 강한 팀이고, 이번 경기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상대 전적도 한국이 1승2무6패로 열세다.
브롤리 감독은 "한국은 공격 쪽에서 세계적인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며 "우루과이도 한국의 강한 공격에 맞서 우리만의 경기를 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빠진 것에는 "선수들의 이름보다 대표팀을 어떻게 좋은 팀으로 만드냐가 중요하다"며 "젊은 선수를 많이 기용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가치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24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이끈 브롤리 감독은 한국전에서 다양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상 선수로 인해 완벽한 멤버는 아니지만, 다른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고, 경험도 쌓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때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이야기 해달라는 질문에 "콜롬비아전을 봤다. 새 감독 부임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달라진 부분을 느꼈다. 더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하더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