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월드그랑프리 '동메달' 획득한 김유진, 韓 여자 태권도 이끌 새로운 기대주 부상
상태바
로마 월드그랑프리 '동메달' 획득한 김유진, 韓 여자 태권도 이끌 새로운 기대주 부상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10 12: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FT스포츠] 한국 여자 태권도 기대주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로마 월드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일(한국시간) 김유진은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을 라운드 점수 1-2로 역전패했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아름(31·고양시청)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대회 두번째 출전 만에 따낸 메달이다.

김유진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번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에서는 무릎 부상 때문에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더 날카롭게 기술을 연마해 2차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전했다.

이 체급에서 올림픽 2연패의 제이드 존스(영국)이 정상에 올랐다.

182cm 장신인 김유진은 한국 여자 태권도의 기대주로 올해 7월 열리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올해 우시 그랜드슬램에서도 여자부 유일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대회 이틀 차인 10일에는 -58kg급 장준(23·한국가스공사)과 배준서(23·강화군청), 여자 -67kg급 김잔디(28·삼성에스원), 홍효림(18강원체고), 67kg 초과급 이다빈(27·서울시청)이 출전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