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UFC 복귀전 맥스 할러웨이와 겨룬다
상태바
'코리안좀비' 정찬성,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UFC 복귀전 맥스 할러웨이와 겨룬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20 03: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26일 페더급 헤드라인 장식

[FT스포츠] 정찬성이 할러웨이의 도전 메세지에 응답했다. 

한국의 UFC 페더급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36·한국)이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31·미국)와 오는 8월 싱가폴에서 실력을 겨룬다. 정찬성은 지난 해 4월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했던 UFC 273 이후 첫 대결이다. 

할러웨이와 정찬성은 현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지난 해 7월 열린 UFC 276에서 볼카노프스키는 할러웨이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주었지만, 올 해 4월 캔자스 시티에서 열린 UFC on ESPN 44에서 할러웨이는 아놀드 앨런(29·영국)을 상대로 인상깊은 승리를 남겼다.

승리를 거둔 할러웨이의 다음 대결 상대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다. 정찬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할러웨이는 "'코리안좀비'는 진정한 남자이다. 내가 대결해보지 못한 선수이기도 하다"고 답하며 "왜 아직까지 우리가 겨뤄보지 않았는지 당황스럽다. 나는 그와 옥타곤에서 함께하고 싶다"라며 정찬성과 대결하고 싶은 의사를 밝혔다.

할러웨이와 정찬성은 둘 다 비슷한 시기에 UFC에서 데뷔했지만 옥타곤에서 서로 싸운 적이 없다. 정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할러웨이의 대결에 응답했다. 그는 "할러웨이, 나와 겨루고 싶다면 언제나 어디서나 가보자고"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후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8월 26일 할러웨이와 정찬성이 싱가포르에서 맞붙는다”고 둘의 대회 일정이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SNS를 통해 두 페더급의 매치를 알렸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