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공식 랭킹에서 제외됐다.
지난 달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 할로웨이 vs 코리안좀비'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23초 만에 KO패 당했다.
기존 공식랭킹 8위였던 정찬성은 할로웨이에게 패한 뒤 10위로 떨어졌다가 최근 업데이트 된 랭킹 명단에서 정찬성의 이름이 제외됐다.
이는 UFC가 은퇴를 정식으로 받아들인 결과다.
이번 랭킹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프랑스 출신 파이터들의 도약이다.
지난 주말 UFC 파리 대회의 메인과 코메인에 나선 시릴 간과 마농 피오로의 랭킹이 나란히 상승했다.
시릴 간은 헤비급 2위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부 플라이급 3위인 피오로는 여성부 P4P 10위에서 6위로 소폭 상승했다.
간과 피오로는 체급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다. 두 파이터 모두 타이틀 도전이 가능한 위치에 있으나 타이틀 도전 전에 경쟁자와 타이틀샷을 놓고 맞붙을 수도 있다.
간과 타이틀샷을 놓고 경쟁하는 파이터는 파블로비치, 피오로의 경쟁 상대는 2위 에린 블랜치필드다.
차기 헤비급 타이틀전은 존 존스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대결로 오는 11월 UFC 295에서 펼쳐진다.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전은 오는 17일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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