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새 외국인타자 레이예스 영입 ··· 반즈도 재계약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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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새 외국인타자 레이예스 영입 ··· 반즈도 재계약 마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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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29)를 영입하고 선발 찰리 반즈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롯데는 "레이예스와 보장 금액 70만달러, 인센티브 25만달러 등 총액 9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신장 196㎝, 체중 87㎏ 우투 양타로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39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64를 기록했다.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강한 타구 생산이 장점이다. 2023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에서 홈런 20개를 기록했다.

박준혁 단장은 “레이예스가 보여준 운동 능력과 야구에 집중하는 태도를 통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구단을 통해 "롯데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해 기쁘다. 2024시즌이 매우 기대되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좌완 투수 반즈와 보장 금액 12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 등 총액 135만달러에 재계약을 했다. 3년 연속 롯데와 동행한다.

2022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반즈는 KBO리그 첫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1, 이번 시즌은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2.05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즈는 “다시 한번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상당히 기쁘다”며 “부산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앞에서 팀을 위해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반즈의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KBO리그에서 이미 적응을 마친 검증된 좌완 1 선발 자원이라고 판단했다”며 “검증된 선발 투수 두 명과 재계약하고,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줄 타자를 영입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투수 에런 윌커슨(34)과 재계약을 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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