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페더급 파이터 '스팅' 최승우(31)가 2024 첫 승에 도전한다.
최승우는 오는 4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베토리vs앨런'에서 전 케이지 워리어즈 챔피언 모르간 샤리에르(28·프랑스)와 페더급에서 격돌한다.
최승우는 3연승으로 순항하다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해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지도를 받고 7월 싱가포르에서 야르노 에렌스에게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가진 것을 승리의 비결로 꼽은 최승우는 앞으로도 부담을 내려놓고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상대 샤리에르는 보디빌딩으로 키는 작지만 강한 파워를 갖췄다. 복싱과 유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격투기 스타일을 섭렵했다.
최승우는 상대에 대해 "단단한 선수고, 타격도 나쁘지 않다"며 "전략에 맞춰서 팀을 믿고, 나를 믿고 가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승우는 "이제는 승패보다는 팀원들이랑 같이 준비한 걸 내가 얼마나 잘 수행해서 경기력으로 보여 줄 수 있느냐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최승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게 그에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도 후회없이 싸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미들급 랭킹 5위 마빈 베토리(30·이탈리아)와 7위 브렌던 앨런(28·미국)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