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10경기 만에 드디어 첫 승 ··· 팀은 13-5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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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10경기 만에 드디어 첫 승 ··· 팀은 13-5 대승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5.1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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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지난 시즌 토종 최다승 올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임찬규가 10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17일 LG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위즈와 원정 경기에 13-5로 승리했다.

임찬규는 선발 투수로 나서 5.1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선발로 6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1승을 얻지 못한 투수는 임찬규 뿐이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를 탈출하며 24승2무20패를 마크했다.

임찬규는 이날 호투가 돋보였다. 임찬규는 1회부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문상철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안정을 찾은 2회 선두 천성호를 삼구삼진, 황재균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장준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 2사 후 정준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임찬규는 4회 살짝 흔들렸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곧장 문상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천성호를 병살타 유도하고 황재균을 범타로 돌려세우고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또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정준영을 삼진으로 잡았다. 대타 장성우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올라온 임찬규는 선두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후 천성호에게 2루타를 내주고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발 임찬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이 실점없이 막아내면서 임찬규의 승리를 지켜냈다.

LG 타선도 4회초를 제외하고 1회부터 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면서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지켰다. 

홍창기는 2타수 2안타 3볼넷 1사구로 6출루에 성공하며 3득점을 기록했다. 문성주가 2타수 2안타 2타점,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다. 중간에 위기가 있었는데 진성이와 명근이가 위기를 잘 잘라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타석에서는 성주의 초반 2타점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지고 올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혁이와 현수가 추가타점을 올려주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정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와주셨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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