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임시현(21·한체대)이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임시현은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지난 26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가져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 매월 MVP를 선정해 시상하고, 12월엔 종합 시상식을 연다.
특히,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으로떠오른 임시현은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5개 싹쓸이달성에 선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시현은 "지난해 대상에 이어 4월 MVP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팬들이 믿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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