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또 패배 '20연패' ··· 투타 모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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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또 패배 '20연패' ··· 투타 모두 무너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8.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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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연패 늪에 빠졌다.

5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3으로 졌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달 11일부터 20번을 내리지며 최악을 맞았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마치고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7승87패를 마크한 화이트삭스는 양 리그를 합쳐 승률 꼴찌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KBO리그 출신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초반에 무너졌다. 플렉센은 1.2이닝동안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실점(6자책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초반 대량 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패 기록은 AL의 경우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1연패, 1900년 이후 내셔널리그(NL)는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3연패다. 물론 화이트삭스의 20연패는 구단 역대 최장 기록이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은 "오늘까지 20연패를 당해다. 고통스럽고 짜증이 난다"며 "연패를 뒤로 할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운동장에 나가서 프로 선수로서 승부욕을 갖고 내일부터는 뭔가 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며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5일까지 114경기에서 27승 87패에 그쳤고 승률은 0.237로 떨어졌다. 물론 MLB 3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오는 6일부터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오클랜드는 AL에서 화이트삭스 다음으로 승률이 낮은 팀으로 반드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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