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승 무패’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사촌 형’ 하빕 따라 챔피언 도전→UFC 강호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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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승 무패’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사촌 형’ 하빕 따라 챔피언 도전→UFC 강호로 우뚝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8.0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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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사촌’ 우마르, UFC 챔피언 눈앞에...“밴텀급 랭킹 최상위권으로 껑충”

[FT스포츠] UFC 종합격투기(MMA)의 살아있는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의 사촌 동생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밴텀급(61.2kg) 강호로 우뚝 섰다.

2024년 8월 7일(이하 한국 시각) UFC가 발표한 체급별 공식 랭킹에 따르면 기존 10위였던 우마르는 밴텀급 최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우마르는 챔피언 션 오말리(미국)와 1위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 바로 아래에 섰다. 페트르 얀(러시아)과 데이브손 피게이레두(브라질)는 각각 3위와 5위에 랭크됐다. 헨리 세후도(미국), 말론 베라(에콰도르), 송야동(중국), 조제 알도(브라질), 롭 폰트(미국)는 6위부터 10위까지 차례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우마르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 샌드헤이건 vs 누르마고메도프’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밴텀급 2위에 올라 있던 코리 샌드헤이건(미국)을 상대로 승리했다. 타이틀 도전이 거론되던 강자 샌드헤이건을 경기 내내 괴롭힌 우마르는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50-45, 49-46, 49-46)을 거뒀다. 샌드헤이건은 우마르에 패하면서 2위에서 4위까지 밀려났다.

2021년 12승 무패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우마르는 옥타곤에서만 6승을 거둬들이며 이날 승리까지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8세인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 Umar Nurmagomedov)는 29승 무패로 은퇴한 사촌 형 하빕의 커리어도 따라가는 중이다.

우마르는 특히 UFC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며 무서운 도전자로 떠올랐다. 오는 9월 15일 오말리와 드발리쉬빌리의 타이틀전 승자와 훗날 맞붙게 되는 우마르는 UFC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던 사촌 형 하빕에 이어 밴텀급 챔피언으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우마르와 샌드헤이건의 경기에 앞서 “승자는 챔피언과 맞붙을 것”이라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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