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불의의 사고로 K리그 골키퍼 선수 현역 생활을 마감한 유연수가 새로운 꿈 사격 선수로 패럴림픽에 도전한다.
유연수는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천선수촌에서 진행되는 '2024 기초종목 하계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20대 기초종목 선수 29명이 참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계 패럴림픽 종목 체험, 기초체력·전문체력측정 등 선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유연수는 골키퍼를 하며 기른 집중력, 근력, 차분함을 고려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사격을 선택했다. 그는 4년 뒤 열리는 LA 패럴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유연수는 "숨을 참고, 과녁을 봐서, 이제 방아쇠를 당길 때, 집중력과 근력, 또 차분함. 이런 걸 좋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는 골키퍼랑 좀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를 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이 없는데 이제 장애인 스포츠, 또 사격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저의 목표가 생기고 또 꿈이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연수는 새로운 종목인 사격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패럴림픽'에 출사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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