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가 K리그1 김천상무 홈경기에서 시축을 한다.
23일 김천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4 2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 허미미를 시축자로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허미미는 김천 출신의 김정훈 경상북도체육회 감독을 통해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경기 시작 전 시축으로 김천상무의 홈경기 승리를 응원한다. 이어 하프타임에 열리는 경품추첨 이벤트에 추첨자로 나선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또한 독립투사 허석 선생의 5대손이라는 것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올해 5월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은메달,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올림픽 이후 대구에 있는 현조 할아버지 허석 선생의 묘소를 찾아 메달을 바쳤다. 지난 13일 김정훈 감독, 김지수와 함께 김천시청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김천상무는 이번 대전전 워터풋볼 페스티벌을 콘셉으로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무더위를 날릴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한다. 현재 김천은 13승 7무 7패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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