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4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스페인 무대로 복귀한다.
27일 라요 바예카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새로운 라요 바예카노 선수가 됐다. 2024 코파 아메리카 MVP가 100주년 시즌에 클럽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 출신의 미드필더로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네 시즌을 뛰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임대 이적했다가 2019-20시즌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그는 6년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85경기 29골을 기록한 뒤 에버턴(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이후 알라이얀(카타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상파울루(브라질)를 거쳤다.
하메스는 지난 6월 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콜롬비아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로 선정됐다.
로드리게스는 "역사적인 클럽에 합류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17위로 겨우 잔류에 성공하고 이번 시즌 개막 후 2경기 무패(1승 1무)를 거두며 7위에 올라있다.
한편, 하메스는 빠르면 28일 바르셀로나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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