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올 시즌 2호 골이 구단 8월의 골로 선정됐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에버턴을 상대로 넣은 골이 48%의 지지를 얻어 같은 경기에서 나온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41%)을 제치고 8월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시즌 첫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쐐기골을 넣었다.
당시 손흥민은 수비 지역에서부터 70m 단독 드리블 돌파를 한 미키 판더펜과 함께 전방으로 전력질주한 뒤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당시 경기를 마치고 “(추가 골은) 판더펜이 다 만들어줬다. 그의 패스가 워낙 완벽했다. 골을 넣고 나니 팬들도 (내가 아닌) 판더펜의 응원가를 불러주더라. 이런 좋은 수비수가 뒤에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판더펜를 치켜세웠다.
한편, 3라운드까지 토트넘은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오는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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