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무쇠팔' 故 최동원 전 감독의 13주기 추모 행사가 오는 1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11일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모행사는 롯데자이언츠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 유소년, 엘리트 야구 꿈나무 200명을 초청하여 경기를 관람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최 전 감독의 모친 김정자(90) 여사와 최동원유소년야구단, 양정초 야구부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염종석 동의과학대 감독을 초청해 야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나는 최동원 영웅을 보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제 2의 최동원 키즈 꿈꾸는 꿈나무들에게 야구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정신자세와 훈련태도, 학업, 인성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최동원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 2년 뒤인 2013년 9월 14일, 그의 2주기 추모식 때 사직구장에 무쇠팔 최동원 동상을 건립했다.
2014년에는 'BNK 부산은행 최동원 상'을 제정해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프로야구투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최동원유소년야구단’을 10년째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고교야구의 발전을 위해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고교 투수에게 ‘대선 고교 최동원상’을 시상하고 있는 등 사업회는 매년 최동원 감독을 추모하며 그의 정신을 널리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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