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와관련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홍콩인권법 발표와 함께 즉시 미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들도 덩달아 미국을 향해 “결연히 반격할 것" 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그렇다할 ‘반격’ 조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미 언론매체들은 중국의 경제 상황들을 언급하며, 중국이 반격할 카드가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의 홍콩인권법 서명 이후 지난 29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홍콩인권법을 발의한 미국 의원들의 방중을 금지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로선 이것이 중국이 취한 ‘반격(?)’의 전부다.
또한 중국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입을 통해 트럼프의 홍콩인권법 서명 행위에 '미친 짓'이라며 목소리만을 높일 뿐이다.
아시아의 ‘용’, 중국이 미국의 ‘독수리’에게 실질적 타격을 입힐 만한 반격의 카드를 꺼낼지, 아니면 이대로 미국에게 국제적으로 자존심을 구기고 물러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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