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무릎을 닮은 ‘우슬’, 관절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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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무릎을 닮은 ‘우슬’, 관절에 도움
  • 유정현
  • 승인 2021.04.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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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사진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파이트타임즈] 무에타이 수련 중 타박상이 발생하거나 관절염을 앓게 된다면, ‘우슬’을 섭취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소의 무릎을 닮았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우슬(牛膝)은 비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미터 정도까지 자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우슬은 주로 한습으로 위증(痿證)과 비증(痺證)이 생겨 무릎이 아파서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과 남자 음소(陰消)와 노인의 뇨실금 등을 치료한다. 이와 함께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를 잘 통하게 하며 머리털을 희지 않게 하고 음위(陰痿), 허리와 등뼈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고 전해졌다.

우슬에는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세포막 염증 억제 및 관절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칼륨도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성장 발육을 촉진시켜 아이들에게도 좋다.

관절염 개선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데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에게도 적합한 식품이다. 실제로 퇴행성‧류머티즘 관절염, 타박에 따른 염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슬은 각종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출시돼 있으나, 뿌리를 직접 캐거나 구매해 차로 끓여 먹어도 효능을 보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생리불순 개선에도 도움을 주나, 자궁에 어혈을 제거하기 때문에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의사와 상담 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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