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에타이‧킥복싱 협회, 대한체육회 보조금 ‘적거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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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에타이‧킥복싱 협회, 대한체육회 보조금 ‘적거나 없다’
  • 이상민
  • 승인 2021.04.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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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기준 대한킥복싱협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5천여만원 지원받아
- 대한무에타이협회는 현재 대한체육회 가입단체도 아냐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작년 대한체육회가 국내 무에타이‧킥복싱 종목 단체에 교부한 지원금이 타 입식격투 스포츠 종목 단체에 비해 적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2020년 대한체육회가 국내 입식격투 스포츠 단체들에 국가대표 훈련비 등 생활체육 외 사업 예산을 제외하고 인건비, 행정보조비, 생활체육대회,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 등으로 교부한 예산 내역서를 살펴보면,

▲우슈 2억 7천여만원 ▲태권도 2억 6천여만원 ▲택견 2억 5천여만원 ▲합기도 1억 5천여만원 ▲복싱 1억 4천여만원 ▲킥복싱 5천여만원 ▲카라테 5천여만원 순이었다.

 

자료 제공 =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2020년 국내 입식격투 스포츠 단체에 교부한 예산표
(국가대표 훈련비 등 생활체육 외 사업예산 미기재) / 자료제공 = 대한체육회

 

이 중 대한체육회에 준회원단체로 가입해 있는 대한킥복싱협회의 작년 지원예산 상세 항목을 살펴보면, 총 예산은 5917만 8천원으로, 인건비는 3517만 8천원, 행정보조비(운영비)는 2400만원이었다.

올해 대한킥복싱협회 지원금의 경우 2021년 7월 이후 인건비 1명분의 예산이 추가로 지원됨에 따라 인건비는 4872만 3960원, 행정보조비(운영비)는 2400만원으로 총 7272만 3960원이 교부될 예정이다.

전정민 대한체육회 종목육성부 주무는 "국내 킥복싱 종목 단체의 보조금이 타 입식격투 종목에 비해 적은 사유는 대한킥복싱협회의 대한체육회 가맹 등급이 '준회원단체'이기 때문"이라며 "가맹 등급 기준에 따라 지원되는 보조금이 상이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무에타이협회의 경우 현재 대한체육회 가입단체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에서 지원되는 예산 또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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