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호불호 갈리는 ‘가지’, 몸에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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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호불호 갈리는 ‘가지’, 몸에는 참 좋습니다
  • 이상민
  • 승인 2021.04.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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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쌍떡잎식물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인 ‘가지’는 우리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중 하나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찌거나 삶는 요리법이 흔한 탓에 물컹물컹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외국에서는 구이나 튀김 등으로 요리해 별미로 꼽히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지의 효능은 무엇일까?

가지가 진한 보라색을 띄게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비정상적인 혈전의 생성을 방지해줄 수 있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암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볼 수 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빛을 뇌에 전달하는 망막 안의 물질인 로돕신의 합성을 활성화시켜 망막도 보호해준다. 가지에는 베타카로틴도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2016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조리 조건에 따른 가지의 영양 및 항산화 특성 연구’에 따르면 가지를 찌는 경우 항산화 효과와 총 폴리페놀 함량, 클로로겐산과 칼슘 함량 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지에는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돼 있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100g당 17kcal로 칼로리도 낮은 편이다. 이뇨 효과도 있어 때문에 몸이 잘 붓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듯 몸에 좋은 가지지만, 과용은 금물이다.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가운 성질을 가진 식품이라 몸이 차거나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임산부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지는 꼭지 끝이 싱싱하며 모양이 곧고 선명한 보랏빛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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