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무에타이 실력 향상을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실시해야 할까?
필자는 무에타이 실전 실력 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의식적 트레이닝’을 꼽고 싶다.
필자가 말하는 의식적 트레이닝이란 킥이든 무릎이든, 이외 어떠한 기술‧동작이든 ‘단순 반복’하며 트레이닝 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즉, 샌드백을 칠 때에도, 미트를 칠 때에도, 쉐도우를 할 때에도 내 동작이나 기술 중 어떤 부분이 잘못 구사되고 있는지, 자신의 공격이 상대에게 유효타로 정확히 들어갈 수 있을지, 자신의 방어가 상대의 공격을 무마시킬 수 있을지 등에 대해 트레이닝 중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이를 교정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이는 무에타이 실력의 향상을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공격‧방어 기술 구사의 자세나 타이밍, 스텝 이동, 거리 조절 등이 잘못됐다는 인지조차 없이 특정 동작이나 기술들을 단순 반복하기만 한다는 것은 마치 항해사가 배가 나아갈 방향도, 목적지도 모른 채 엔진만 돌리고 있는 것과 동일하다 말할 수 있다.
결국 두 상황 모두 정해진 목적지로 도달하기는커녕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트든, 샌드백이든, 쉐도우든 무에타이 트레이닝 시에는 의식적으로 자신의 기술 구사 자세나 스텝 이동, 상대와의 거리 등을 항상 의식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찾고 보다 효율적인 동작과 동선을 찾아나가며 이를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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