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여자복싱. 감독없지만 매달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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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여자복싱. 감독없지만 매달노린다!
  • 김소라
  • 승인 2021.07.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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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복싱협회
출처 대한복싱협회

 

[파이트타임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연기됐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복싱 종목에 대한민국 여성 선수 2명이 출전하게 되며, 지난 20일 오전 복싱 올림픽 대표팀 한순철 코치, 오연지, 임애지, 아리안 코치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료고쿠 국기관에서 16일의 치열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남자복싱은 지역 예선에서 전원 탈락하여, 패자부활전을 치를 처지였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패자부활전마저 취소가 되어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하지만, 여자복싱은 우리나라 사상 처음으로 라이트급 -60kg 오연지(31, 울산시청)와 페더급 -57kg 임애지(22, 한국체대)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앞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AD카드 발급을 줄이면서, 한국 복싱 대표팀은 감독 없이 선수 2명과 코치 2명만 도쿄로 가게 됐다.
감독 없이 선수와 코치만 참여하는 올림픽은 지금껏 없었다.
나동길 감독 대신, 여자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지도해온 한순철 코치와 아리안 코치가 동행하여, 여자복싱 메달을 노린다.

한순철 코치는 2021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며, 아리안 코치 역시 캐나다 여자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 복싱 국가대표팀 첫 여성 지도자다.

코로나 19 여파로 최근 1년 동안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관계자들의 경험이 풍부해, 문제가 될 게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자복싱 종목에서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쓴 만큼 오연지, 임애지 선수의 금빛 펀치를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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