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이변이 속출되는 여자복싱. 30일 오연지 핀란드 포트코넨과 16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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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이변이 속출되는 여자복싱. 30일 오연지 핀란드 포트코넨과 16강 격돌
  • 김소라
  • 승인 2021.07.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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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연지 선수 SNS
사진 = 오연지 선수 SNS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열리는 복싱 경기 결과에 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복싱협회(AIBA)는 2016 리우올림픽부터 프로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는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프로 복서가 아마추어 복서에게 참패를 당하며 줄줄이 탈락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27일(화)에 열린 여자 라이트급(57-60kg) 32강전에서 국제복싱연맹(IBF)챔피언 출신인 마에바 하마두슈(프랑스)가 미라 포트코넨(핀란드)에게 판정패했다.

앞서 프로 무대에서 국제 챔피언에 올랐던 카롤리나 코셰프스카(폴란드)도 도쿄올림픽에서 부세나즈 수르메넬리(터키)와 맞붙어 판정패했으며, 전날에는 프로로 9차례 링에 오른 윌프레드 은텡게(카메룬)가 남자 75kg급에서 챠마므네카베에(콩고민주공화국)에게 패하기도 했다.

이렇게 프로 복서가 아마추어 복서에게 패하는 이유는 아마추어 복싱 경기와 올림픽 복싱 경기의 룰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프로리그에서는 3분씩 최대 12라운드까지 진행이 되지만, 올림픽과 아마추어 리그에서 열리는 경기 진행방식은 남녀 모두 3분씩 3라운드로 매우 짧게 치러지게 된다.
그래서 올림픽과 아마추어 리그에서는 최대한 초반에 승부를 걸어야 하며, 정확한 가격과 판정 포인트에 중점을 둔다.
이는 펀치의 강도에 가중치를 주는 프로리그와의 차이점이다.

32강전에서 마에바 하마두슈를 물리친 미라 포트코넨은 오는 30일 16강전에서 한국 여자복싱선수인 오연지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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