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일본 투수의 로진 가루날림 논란, 투수 본인만 문제없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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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일본 투수의 로진 가루날림 논란, 투수 본인만 문제없다?(영상)
  • 오수정
  • 승인 2021.08.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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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한일전 경기 일본투수의 비매너 투구

야구 경기 중 투수는 손의 땀 때문에 공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로진을 바른다. 로진은 하얀 가루이기 때문에 공을 던지기 전 손에 바른 로진을 입으로 불어 공과 함께 가루날림을 방지하는 것이 본 사용법인데 이번 2020 도쿄올림픽 한일전 일본투수의 로진 가루날림 비매너가 화제다.

2020 도쿄올림픽 한일 야구전/사진출처=MBC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야구공에 로진가루를 과다하게 묻히면 타자의 시야에서는 로진가루 때문에 공이 퍼져 보이기 때문에 스윙 타이밍이나 쳐야 할 공을 거르는데 문제가 된다.

이번 로진 논란을 일으킨 일본의 이토 히로미 선수는 로진 과다사용으로 일본리그에서도 이미 한차례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1번 타자인 박해민 선수가 이런 로진 날림을 털 것을 요구했지만 이토 선수는 박해민 선수의 사인을 받은 후 오히려 더욱 과하게 로진을 바른 후 투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0 도쿄올림픽 로진을 바르는 이토선수를 바라보는 박해민 선수/사진출처=MBC

경기 상황은 2:2로 양 측 모두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상대 투수의 비매너 행동에도 박해민 선수는 흔들리지 않고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지만 경기 결과는 5:2로 일본에게 승리를 넘겨주었다.

이번 박해민 선수의 올림픽 경기 성적은 5경기 타율 .412, 출루율 .583, 장타율 .471, OPS 1.054 전 경기 선두타자 출루 성공을 기록중이다.

이토 선수는 경기 직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진 사용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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