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한국과 4강전 앞둔 브라질 女배구팀 탄다라, '도핑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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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한국과 4강전 앞둔 브라질 女배구팀 탄다라, '도핑 적발'
  • 공민진
  • 승인 2021.08.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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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탄다라 카이세타 SNS
출처 = 탄다라 카이세타 SNS

[파이트타임즈] 한국 여자배구팀과 4강전을 앞둔 브라질 여자배구팀 탄다라 카이세타(32)가 도핑 적발로 귀국 조치 받았다. 

CNN 브라질 등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B)는 이날 탄다라가 도핑 적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올림픽 대표팀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탄다라는 오늘 오후 9시에 예정된 대한민국 대표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 도쿄올림픽 배구 준결승전에서 제외된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다른 브라질 선수들도 도핑 재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브라질 대표팀에서 1명이라도 더 적발되면 브라질은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탄다라는 브라질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로 비중이 큰 선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팀의 에이스로 이번 올림픽에서 6경기 모두 출전한 브라질의 주포다. 그는 지난달 25일에 열린 대한민국과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10점을 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세르비아를 상대로 19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탄다라의 도핑 적발이 브라질에는 비상이지만 한국엔 호재다.
사상 첫 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의 동메달 이후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준결승에서 한국이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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